금성테크(코스닥)가 메디컬케어그룹인 H&HBION(前 라피앙스)의 지분을 취득했다.

지난 7일, (주)금성테크는 메디컬그룹 H&HBION의 지분을 51%이상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며,
바이오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H&HBION 측과 51%이상 지분 취득 협의를 완료한 상태"라며
"인수가 확정되는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금성테크는 인수 자금을 금융권 차입과 투자금 조달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H&HBION 자회사 편입에 따른 연결 매출·영업이익 발생 구조를 검토하고 있으며,
중복사업은 금성테크로 이관하는 방향으로 정리중이다.

2010년 4월 라피앙스에 지분 출자하면서 바오사업에 발을 들였었던 (주)금성테크는 같은 해 말
도시광산업을 영위하던 지금의 금성테크와 합병하면서 흐지부지 됐었지만,
중국시장의 위축으로 주력사업인 도시광산업이 타격을 입자 신규 매출원이 필요해짐에 따라
과거에 진출했던 바이오사업에 다시 눈을 돌리게 되면서 지난 8월 바이오사업을 재개했다.
사업을 접은지 1년 8개월여만이다.

박주형 대표이사는 "H&HBION 이 자회사로 편입되면 기존 주력사업인 도시광산업에 더해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 이라며 "자원재활용과 바이오·신소재를 양대축으로 삼는 진정한
친환경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금성테크는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의 지분도 취득할 계획을 갖고 있다.